이번 가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디즈니의 꿈과 상상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 전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압구정동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월트디즈니 아카이브가 기획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아카이브 전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는 1층부터 4층까지 무려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마련되어 있으며, 미키 마우스의 탄생부터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까지 디즈니가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탐험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아카이브와 함께하는 특별전의 매력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디즈니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해 온 월트디즈니 아카이브(Walt Disney Archives)가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아카이브는 1970년 디즈니 레전드인 데이브 스미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디즈니 작품의 원본 대본, 영화 소품, 월트디즈니의 개인 소지품 등을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월트디즈니 아카이브는 약 250점 이상의 소장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이 기억하는 수많은 명장면과 캐릭터들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을 제공합니다.
주요 전시 테마와 갤러리 구성
이번 전시는 9개 테마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별로 다양한 디즈니 작품의 탄생과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28년, 미키 마우스의 등장
미키 마우스가 처음 등장한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와 초기 디즈니 작품들이 전시되며, 회사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는 디즈니의 변화와 발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모험 이야기
수중 세계와 신비로운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이야기가 전시됩니다. 특히,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영화 장면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악과 사운드 테마 섹션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브 마자로(Steve Mazzaro)가 작업한 사운드트랙을 배경으로 디즈니 영화의 음악과 테마파크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섹션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을 통해 디즈니의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의상과 소품 전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의상과 소품들이 전시되며,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변모해 가는 과정과 캐릭터들의 깊이 있는 설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 기획과 주최사 소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업 제멜 엑시비션(Semmel Exhibitions)과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를 선도하는 엑시비션 허브(Exhibition Hub)가 공동 주최하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탕카멘: 그의 무덤과 보물, 마블: 유니버스 오브 슈퍼 히어로와 같은 유명 전시를 기획해 온 전문가들로,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람 정보 및 예매 방법
이번 전시는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입장권은 성인 3만 원, 아동(만 12세 미만) 2만 6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100년 역사를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이번 전시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